토트넘의 유로파리그 16강 일정 변경…12일 홈·19일 원정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16강 일정 변경…12일 홈·19일 원정
  • 연합뉴스
  • 승인 2021.03.02 16:15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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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일정이 바뀌어 홈 경기부터 치르게 됐다.

UEFA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간의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16강전 1·2차전 일정을 수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차전은 오는 12일 오전 5시 토트넘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2차전은 1주 뒤인 19일 오전 2시 55분 디나모 자그레브 안방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애초 지난달 26일 대진 추첨에서는 토트넘이 1차전을 원정 경기로 치른 뒤 2차전에 디나모 자그레브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일정이 잡혔다.

두 팀의 홈·원정 순서가 바뀐 것은 연고지가 같은 두 팀이 같은 날 저녁에 홈 경기를 치를 수 없도록 한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규정 때문이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런던을 연고로 한 아스널도 이번 대회 16강에 올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만나는데 12일 원정, 19일 홈 경기 순서로 대결하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19일 토트넘과 아스널의 홈 경기가 겹치게 되자 토트넘의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아스널이 우선권을 가져 예정대로 홈 경기를 치르고, 토트넘의 홈 경기 일정이 바뀌었다.

하지만 일정 변경이 오는 15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를 앞둔 토트넘에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토트넘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12일 자그레브에서 먼저 경기한 후 사흘 만에 아스널과 싸워야 했지만, 일정이 조정되면서 아스널전 준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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