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합천군 용주교 선정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합천군 용주교 선정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3.02 17:4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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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억5000만원 확보…전면적인 보수·보강 예정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공모에 합천군 용주면 소재 용주교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공모에 합천군 용주면 소재 용주교가 선정되어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용주교는 황강(국가하천)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준공된 지 37년이 지나 노후화로 교각기초 세굴, 철근 노출, 백태 발생, 방호울타리 균열 등이 진행되고 있었다.

경남도는 국비 2억5000만원 외에 지방비 10억5700만원 등 총 13억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면적인 교량 보수·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조적 안정성 확보, 도로이용자 편리성 증대와 함께 공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선제적 유지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기반시설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전담조직을 만들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지자체 취약시설 현장을 확인하고 국토부와 수시로 협의하여 전국 11곳 중 한곳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신규 사업으로 국가에서 지자체 소관 기반시설에 유지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의 기반시설 관리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국비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시설은 지자체 소관 시설 중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성능개선이 시급한 취약 기반시설이다.

이상욱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지금까지 지자체 소관 기반시설 유지관리 예산을 지방비로만 부담하였으나 올해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향후 공모사업에 적합한 사업계획 발굴과 함께 도내 취약한 기반시설의 유지관리 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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