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지역연구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지난 2월25일 경남 시민참여플랫폼 ‘마루’(창원시 의창구)에서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지역연구회’위원 15명을 위촉하고 2021년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지역연구회’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 개선 방향에 관한 연구 활동과 함께 제안사업의 검토, 연간 운영성과 도출 및 주민참여예산의 향후 추진 방향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제2기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지역연구회 회장으로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김희경 상임대표가, 부회장에는 창원대학교 주기완 교수가 선임되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정비 및 지역연구회 자체 운영규정 마련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이 밖에도 지역연구회의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진행, 도민참여 확대, 성과지표 개발, 제안사업의 가이드라인 등 여러 가지 발전적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위촉장을 수여하며 “경남도가 3년 연속(2018~2020년) 전국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연구회가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제의 발전 방향을 잘 제시해 주셨기 때문이다”라며 향후 제2기 지역연구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