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 해외인증 획득 비용 지원
경남도 중소기업 해외인증 획득 비용 지원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3.02 18:10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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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 진입장벽 해소 및 수출성장 견인 기대
3월 8일부터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통해 신청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기업의 수출 진입장벽 해소와 기업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외인증 획득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 인증 획득사업과 연계해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 해외인증은 국가별 규격인증으로 HALAL(이슬람식품인증), CE(유럽통합규격인증마크), DNV(선박제품인증) 등 418개 공인된 규격인증이 대상이다.

업체당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2021년 획득 완료된 인증에 대행 자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금은 1억원으로 지역경제 기여도, 수출실적 등을 평가해 50여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 해외인증 획득 시에 필요한 비용 절감으로 재정적 부담을 덜뿐만 아니라 해외인증 획득을 통하여 신규 수출시장에 수월하게 진입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기업의 브랜드 홍보 및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8일부터 6월 8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trade.gyeongnam.go.kr)’내 ‘사업공고 및 신청’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해외인증 지원사업으로 50개사(社)의 61개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여, 수출 경쟁력을 갖추고도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해외인증 획득 지원을 통해 신흥시장 개척 및 수출증대의 길을 열어 주었다.

화장품 업체 G사는 천연화장품에 대한 트렌드가 높아짐에 따라 유기농 제품 개발을 위한 COSMOS(유럽유기농화장품인증) 해외인증 획득을 위해 지원을 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해외인증 획득을 통해 제품 개발에 힘써 아시아권 선점 및 유럽시장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중소기업의 상품 경쟁력은 대기업에 비해 낮은 편인데 해외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제적인 신뢰 확보 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 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성흥택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해외인증 획득 지원 사업을 통해 신규시장 진출 및 수출규모 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055-211-3495) 또는 ㈜경남무역(055-249-8024)로 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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