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명 확진…창원 중학생 등교 다음날 확진
경남 6명 확진…창원 중학생 등교 다음날 확진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03.04 17:2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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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 유흥업소서 총 6명…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경남도는 3일 오후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이며 지역별로 창원 3명, 김해 2명, 산청 1명이다.

창원 확진자 3명은 기존 도내 확진자인 경남 2159번의 접촉자로 1명은 가족 관계이며 다른 2명은 지인이다.

이 중 1명이 지난 2일까지 창원 소재 한 중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4일 오전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5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해 확진자 1명은 김해소재 요양병원 종사자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가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산청 확진자는 산청 소재 한 사업장 근무자로 타지역 확진자가 해당 사업장에 방문해 직원 전수 검수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타지역 확진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아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남도는 3일 오후 60대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27일 확진돼 입원 치료를 받고 지난달 10일 격리 해제 후 일반 치료 중이었다.

주치의와 도 역학조사관, 질병관리청은 이 남성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지속된 것이 사망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62명(입원 62명, 퇴원 2089명, 사망 11명)으로 늘었다.

도에 따르면 창원 소재 한 유흥업소와 관련해 1일부터 3일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해당 유흥업소가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하지 않고 오후 10시 이후에도 영업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항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소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또,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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