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병무청, 병역판정검사에 신인지능력검사 도입
경남병무청, 병역판정검사에 신인지능력검사 도입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3.04 17:2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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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58문항에서 언어추론·기초산술 등 89문항으로 재구성

경남지방병무청(청장 김용진)은 2월 17일부터 경남지역 2002년 출생자 등을 대상으로 2021년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병역판정검사는 심리검사 강화를 위해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개발한 신인지능력검사를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에게 적용한다. 심리검사는 정신건강정도와 성격특성 등을 파악하는 인성검사와 지적능력을 측정하는 인지능력검사로 나뉘어 실시하게 된다.

인성검사는 2017년 전면 개선된 인성검사 도구를 적용해 왔으나, 인지능력검사는 2010년이후 병역의무자의 지적능력 변화를 반영할 필요에 따라 병무청이 KIDA에 의뢰해 2019년부터 신인지능력검사를 개발, 2020년 시범 실시 후 올해부터 적용하게 된다.

신인지능력검사의 평가영역은 기존 어휘력, 공간지각, 도형추리 등 4개 유형에 언어추론, 기초산술 2개를 추가해 6개 유형으로 재구성했다. 검사문항은 기존 58문항에서 89문항으로 확대해 지능 수준을 선별하는데 중점을 둔다.

김용진 경남지방병무청장은 “새로운 인지능력검사 도입으로 지적능력으로 인한 군 부적응이나 사고위험성을 미연에 방지하고, 군에서 필요한 정예자원을 선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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