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불법 광고물 단속 의지 ‘공염불’
김해시 불법 광고물 단속 의지 ‘공염불’
  • 이봉우기자
  • 승인 2021.03.07 17:4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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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주말이면 주요 간선도로변 등 무차별 부착
삼계육교와 김해대로 육교까지 나붙어 있는 아파트 불법 현수막.
삼계육교와 김해대로 육교까지 나붙어 있는 아파트 불법 현수막.

김해시 전역에 한동안 고개를 숙였던 유동성 옥외 불법광고물이 당국의 느슨한 단속을 틈타 주말을 맞아 또다시 시내 주요 간선도로변에 내 걸려 도심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단속의 시급성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유동성 불법 현수막 광고물은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3주간에 걸쳐 주말을 맞아 무차별로 내 걸리고 있지만 당국의 단속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시 당국은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 강화의 일환으로 광고업 협동조합과 협력 민간합동정비 기동반을 지난해 9월 이후 운영키로 하는 특단의 근절 대책까지 내어놓았다.

이와 함께 불법광고물 정비기동반은 주말 도심을 도배시키는 아파트 분양현수막을 게릴라식으로 불법 부착할 경우 즉시 철거를 위해 나선다는 의지까지 보이고 있지만 이를 비웃듯 3주전부터 주요 간선도로변 등에 무차별 불법 현수막 광고물이 내 걸리고 있는 실정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민간합동정비 기동반은 주말을 기해 관내 주요거점 지역에 게릴라식 불법 광고물 부착정비에 발빠르게 대처한다는 운영지침까지 내 놓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지난 2월 말을 기점으로 3월 5일 금요일부터 주말에 구산동 주요 간선도로변은 물론 심지어 주요 육교까지 무차별로 나붙고 있는 아파트 분양 불법광고물 현수막의 현장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광고주들의 불법광고물 부착 형태는 당국의 고액 과태료를 각오하고 일시에 광고효과를 얻어내겠다는 판단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주말 무차별로 내 걸린 아파트 불법 현수막 광고물은 연지공원 구산로터리 삼계로터리 육교 등 주요 도로변은 물론 외동 과학기술고등학교 정문 도로변 등에 내 걸려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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