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
거창군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
  • 이태헌기자
  • 승인 2021.03.10 16:1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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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일까지 관내 46개 업체 123명 대상
거창군은 관내 고용 허가된 외국인 근로자 소재 사업장 46개소 업체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12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선제적 대응조치 이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선제적 진단 검사는 회사명, 국적, 이름, 연락처, 생년월일 및 성별 이외의 정보는 수집하지 않으며, 검사로 인한 추방 등의 불이익이 없으니 외국인 근로자는 신변안전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본인과 가족,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자발적인 진단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감염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가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무증상 감염에 대한 선제 조치로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사기간은 10일 부터 오는 16일까지며, 주중에 검사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는 주말에도 운영(오전 9시∼오후 6시) 중인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55-940-8335)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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