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대대적 조사, 정비를 통해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군에 따르면 농지원부는 농지현황, 농지의 소유, 이용실태 파악해 농지행정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작성 대상은 1000㎡(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 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농업 법인이며, 농가주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작성 및 관리된다.

지난해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 소재지 행정구역이 다른 농지 및 80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원부 1679필지를 우선 정비했다.

올해는 관내 80세 미만 농업인의 농지원부 4만3953필지에 대해 농지의 소유, 임대 및 이용실태 등을 조사한 후 농지원부에 반영해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25일 읍·면 담당자에 대한 농지원부 일제정비 시행 지침 및 시스템 사용 직무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농지원부 일제정비는 공적장부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등에 기여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