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소기업 경제위기 극복 총력
양산시 중소기업 경제위기 극복 총력
  • 차진형기자
  • 승인 2021.03.22 17:52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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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일 과기부 출연기관 생기원과 함께 소재부품산업 등
기술고도화사업 통한 기업 매출증대·일자리창출 적극 노력

양산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관내 중소기업의 경제적 위기 극복에 대응하고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이하 ‘생기원’)와 함께 소재부품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9년도부터 시작된 소재부품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은 연 3억원(도비1억2000만원 시비1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기업 R&D제품 고급화 지원, 애로기술 해결, 시제품제작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본 사업으로 2년간(2019~2020년) 양산권역 참여기업 15개사를 지원했고 첨단기술 기반 제품고급화 지원 4건, 시작품제작지원 15건, 현장애로 기술지원 30건의 성과를 거뒀으며, 센터가 보유한 각종 장비를 활용한 시험분석지원 등을 활발히 전개했다.

무엇보다도 실용화기술개발 및 시작품제작은 단순히 기술 개발 여부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매출로 이어져 이들 사업에 참여한 15개 업체가 약 70억원의 매출 증대 및 약 35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기원에서는 올해부터 정부의 ‘수소사회 전환’에 발맞춰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작년 5월부터 2023년까지 44개월간 총 사업비 122억여 원 규모의 국책과제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관내 B기업과 함께 수소충전소와 관련된 필수적인 초고압 피팅·밸브 부품을 개발 중에 있다.

생기원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하고자 문턱을 낮추고 함께 호흡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될 것”이라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우리 지역 내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의 의지는 높지만, 각종 정부 지원 사업 참여에 대해서는 다소 소극적”이라면서 기술개발에 관심 있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생기원의 문을 두드려줄 것을 희망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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