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관광 인프라구축이 미래성장동력
조선, 관광 인프라구축이 미래성장동력
  • 거제/유정영 기자
  • 승인 2011.07.06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정영/제2사회부 부국장(거제)
거제시는 신산업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달 1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각 업계 대표를 비롯한 시민단체 및 많은 거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시민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거제지역의 미래 관광산업을 위해 한국국제대학교 이우상 교수의 관광교통, 농수산관광, 숙박 및 음식 인프라 구축방안과 관광자원개발 및 정비방안의 4가지 파트의 연구 발제로 진행했으며 특히 이우상 교수는 “거제시는 거가대교 개통 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나타나는 지역 현안으로 교통, 주차, 숙박 등이 해결해야할 과제로 부상했다”며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거제시의 관광정책에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관광객보다 거제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관광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편리한 선진교통의 도입, 머물고 싶은 거제를 위한 관광수용시설의 확충 및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한 관광융복합사업추진 등에 대한 의중을 개진했다.
이와 관련, 권민호 거제시장 주재로 진행된 자유토론회에서 주요관광지 예약제 도입, 셔틀버스의 활용화, 연안부두의 활성화, 8품 8미 향토음식사업의 재정립, 홈스테이 문화 도입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고 제시된 의견 가운데 거제경실련 박동철 위원장은 관광정책과정의 민간행정 파트너 선정과 민간자정시스템 강화를 통하여 민간에서 얼마나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거제시 관광정책의 성공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표된 의견 중 관광버스기사 리베이트의 구조적 문제점이 고비용 관광의 이유라며 언젠가는 고쳐야 할 관광버스기사와의 전쟁이 필요하다는 점과 거제지역의 높은 물가와 낙후된 유통구조로 인한 높은 단가의 원자재 구입비용 등 산적한  문제점들이 거침없이 솟아져 나왔다.
이날 토론회에서 여과없이 제기된 문제점들을 취합하면 거제지역의 미래에 대한 암울한 결과에 도달하게 된다.
이같은 이유는, 타지역과 비교해 거제지역은 약4만달러에 육박하는 소득을 유지하고 있으나 높은 물가로 인한 바구니 물가 고통지수는 타지역과 비교해 삶에 대한 행복지수는 소득대비 그렇게 여유로운 형편이 못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현재와 같은 환경이 지속될 경우 조선업종에 치중되어 있는 산업구조에 불황이 다가올 때에는 경쟁력 있는 대체산업과 성장산업은 거의 전무한 상태로 미래의 거제시 발전에 이미 빨간불의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권민호 시장 취임1년사에서 거제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100만평 규모의 신산업단지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용역결과에 따라 신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혀 그동안 부족한 산업부지난으로 거제지역을 떠난 협력업체를 유치하여 조선산업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지속적인 조선산업을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세계조선도시로 육성해야 할 것이다.
지난 토론회에서는 표출된 미래지향적인 거제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제시의 해결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지자체 재원으로는 해결할수 없는 교통인프라 구축 등은 국비 확보 및 민자 유치을 통하여 관광 인프라 구축에 행정의 지원이 절실이 필요하며 또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의 심도 있는 검토와 함께 조선산업과 관광산업을 두축으로 지역경제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목표을 설정하여 민·관이 합동으로 선진도시 창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