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봉동 코로나로 지친 마음 감성충전
진주 상봉동 코로나로 지친 마음 감성충전
  • 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21.03.25 16:48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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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블룸’ 사업 추진…청사 주변 봄꽃 식재·화초 나눔

진주시 상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감성 에너지를 전하고자 ‘Re-Bloom(리-볼룸)’사업을 전개했다.


이 사업은 봄철 농업기술센터가 청사환경 미화용 꽃을 분양하는 점에 착안하여, 신청사 화단 등 청사 주변과 마을 곳곳 쓰레기 불법 투기 상습 지역, 시든 초목이 무성한 지역 등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곳을 선정하여 환경정비를 하기 위해 3월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코로나19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 인력과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됐으며, 신청사 화단의 기존 부실한 화초를 제거하고 비올라, 금어초 등 약 500본의 화초를 식재하여 봄을 맞이하는 기운을 더했다.

또한 상봉동은 일부 화초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나누어 주어 봄철 감성 에너지를 전달, 민원인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민원인 하 모(24)씨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행동에 제약이 따라 마음이 답답하고 지쳤었는데, 이렇게 꽃을 받으니 마음이 잠시나마 힐링되어 행복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관공서가 민원인들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정희 상봉동장은 “‘Re-Bloom’의 뜻처럼, 다시 피어나는 봄철 기운으로 마음 속 감성 에너지를 충전하여 이제껏 잘 해왔듯 앞으로도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나갑시다. 힘내세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덧붙여 우리 모두 다 함께 현 상황을 잘 타개해나가자고 당부하였다. 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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