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등 경남지역 전력그룹 3개사는 29일 오후 2시 경남도청에서 e경남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제부지사와 김병인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 유승찬 한국남부발전 하동본부장, 임다두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전력그룹사에게 우수한 경남지역 농수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상품권 결제 등의 구매편의 기능도 제공하며, 전력그룹사는 e경남몰 구매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의 판로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번 협약체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농어민의 소득증가와 공기업의 지역사회 환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7월부터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e경남몰 누리집 개선과 모바일 앱 개발,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새롭게 서비스 할 계획이다.

한편, e경남몰은 경상남도 추천상품(QC)과 안심농, 이로로, 사회적경제기업, 전 시군 우수 농수축산 특산물 등 315개 업체의 약 3960개 우수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는 경남대표 쇼핑몰이다. 2009년 4월부터 경상남도 농수산식품의 판매를 담당해왔으며, 향후에는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하여 보다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 기능을 더하여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도 대표 쇼핑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전력그룹사와 경남도의 e경남몰 이용 활성화 협약을 통해 지역 농어업인,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사회 공헌모델이 되어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