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 상평산단 재생사업 착공을 반긴다
사설-진주 상평산단 재생사업 착공을 반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3.31 14:4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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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단인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를 재생하는 사업이 2014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7년 만에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민간참여를 유도하고 쾌적한 산단 환경 조성을 위해 조성된 지 3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를 2025년까지 466억원을 들여 재생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상평산단 일원 205만 7000㎡ 부지에 협소한 도로와 노상 불법주차 등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 확장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설치, 근로자들의 휴식 및 정서함양을 위한 공원 조성 등 공공기반시설을 정비하게 된다. 또 유치업종을 주력산업고도화지구, 신성장산업복합지구, 도시형산업유치지구로 배치하며, 각 지구별 특화시설이 집적되도록 산업시설 복합화를 유도한다.

올해 우선 시행하는 공단로 구간은 지난 2013년 혁신도시와 연계해 김시민대교~상평공단~진주원도심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이다. 김시민대교~구 삼삼주유소의 1362m 구간 중 1140m는 혁신도시 서측 진·출입로 확장공사로 8차로로 확장됐으나 나머지 222m 구간은 도로확장 공사가 시행되지 않아 출퇴근 또는 도로변 하역작업 시 정체가 가중돼 공단 물류 수송의 큰 저해 요인이 됐다. 도로확장이 마무리되면 공단 진·출입 지점의 수송이 원활하게 되고 혁신도시 간 이동이 크게 개선돼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평산단은 향후 복합용지 공모사업, 활성화구역 개발사업이 순차적으로 시행되면 첨단산업단지로 재정비되어 도심 내 낙후지역에서 성장거점지역으로 변모될 전망이다. 상평산단이 재생사업을 통해 진주경제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산단으로 거듭나도록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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