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향토장학회 셋째 이상 자녀 대입장학금 지원
산청향토장학회 셋째 이상 자녀 대입장학금 지원
  • 양성범기자
  • 승인 2021.03.31 16:06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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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일까지 신청 접수…수혜범위·지원규모 확대 계획
(재)산청군향토장학회(이사장 김호용)는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1년도 상반기 향토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장학회는 올해부터 학비부담을 덜기 위해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도 대학 입학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대학교 장학생 선발기준에서 학교(학벌) 규정을 삭제하는 등 관련 지급기준을 개선했다.

장학금은 올해 지역 내 고교 입학자 중 중학교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 지역 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입학생 및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된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사기진작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산청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 또는 그의 자녀다. 각 학생의 소속 학교장이나 주소지 읍면장의 추천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선발예정 인원은 고교입학 장학생 50명, 서민자녀 생활장학생 140명, 대학교 생활장학생 72명 등 모두 262명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재)산청군향토장학회(055-970-612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산청군향토장학회는 1999년 설립 이래 20년간 사단법인단체로 운영돼 오다 지난 2018년 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장학회는 장학금 지원은 물론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학생 특기적성 교육지원, 우수식자재 구입비 지원 등 교육환경개선사업 분야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장학사업 추진으로 교육경쟁력 향상은 물론 공립학원인 산청우정학사와 거점형 기숙학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무상으로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대도시와 인근도시의 우수한 학생들이 관내 학교로 전학하는 등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번 장학생 선발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청의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수혜범위와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꾸준한 장학사업을 위해 기부문화 참여에 군민과 재외 향우의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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