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 찾은 경남의 미래’ 북모닝 특강 개최
‘핀란드에서 찾은 경남의 미래’ 북모닝 특강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3.31 17:5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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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경 ㈜펩스젠 대표 초청 행복지수 1위 국가 비결 제시
김경수 지사 “핀란드 모델, 도정에 도움될 시사점 많아”
▲ 경남도는 지난 31일 오전 강충경 ㈜펩스젠 대표를 초청해 ‘행복지수 3년 연속 1위, 핀란드의 비결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경남도는 지난 31일 오전 강충경 ㈜펩스젠 대표를 초청해 ‘행복지수 3년 연속 1위, 핀란드의 비결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하병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남도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대신 유튜브 생중계와 청내 방송 중계를 병행해 모든 직원들에게 강의내용이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강의를 맡은 강 대표는 호서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바이오융합연구소 소장을 맡은 바 있고, 현재 핀란드기업 Labmaster의 기술고문 및 과학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또한 ‘핀란드에서 찾은 우리의 미래(2018)’, ‘포용한국으로 가는 길(2021)’등의 저서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강 대표에 따르면 수출주도형 국가인 핀란드는 우리나라와 경제환경 생태가 유사한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복지→혁신→성장’이라는 선순환 프로세스를 반복하며 오늘날 행복지수 세계 1위 국가가 될 수 있었다.

이에 강 대표는 우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비결을 핀란드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핀란드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환경과 에너지의 조화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노력 등을 소개하며 경남도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강연이 끝난 뒤 김 지사는 “여러가지 사회경제적 조건이 달랐기 때문이긴 하겠지만 핀란드 모델이 왜 이렇게 늦게 소개가 됐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는 소감을 밝히고 “우리가 가야될 원칙과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데 대해서는 시사점이 정말 많은 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우리 도정의 각 분야별로 핀란드에 대한 사례연구를 같이 고민을 해보면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핀란드 모델 접목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경남도의 북모닝 특강은 지난해 6월 첫 강연 이후 시기별로 도정 현안과 관계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관련 이론과 현장지식을 제공하고 정책 접목방안도 제시함으로써 도정성과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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