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파’ 5일 올해 ‘첫 수확’ 행사 개최
‘함양파’ 5일 올해 ‘첫 수확’ 행사 개최
  • 박철기자
  • 승인 2021.04.01 17:0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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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 격려·수확 체험도 진행
▲ 서춘수 함양군수(앞쪽) 등 관계자가 지난해 구워먹는 함양파 시연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함양군에서 국내 첫 생산에 성공한 ‘함양파’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군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 2시 함양읍 한들 함양파 재배 현장에서 서춘수 군수, 농협관계자, 생산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2021년산 함양파 첫 수확’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스페인 칼솟(calsot)을 국내 처음으로 재배 및 생산에 성공해 ‘함양파’라는 신조어로 명명하고 지난해 첫 수확 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었다.

군은 함양파의 출하시기 다변화와 생산성 증대를 위해 지역 환경에 맞게 새로운 작부체계를 마련하고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함양파’에 대한 지식재산권(상표권) 출원을 위한 BI(브랜드 이미지)를 개발 중이다.

특히 군의 신소득작목인 함양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른 봄부터 생산되는 함양파의 촉성재배 및 밀식재배 등을 통해 겨울에서 봄까지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수 품종 발굴 및 자가채종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선 첫 수확된 함양파 전시를 통해 첫 수확을 축하하고, 수확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농업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참여자들이 직접 함양파 수확체험도 진행한다.

올해는 약 40t 가량의 함양파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포장단위는 고급형 600g(1팩), 가정용 4~7립(1단) 단위로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함양군 로컬푸드 등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유럽 등지에서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는 함양파(칼솟)는 대파 같은 생김새의 구워먹는 양파로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직화로 태우듯이 그을려 굽거나 에어프라이어 180℃, 15분 정도 조리 후 겉껍질을 벗기고 하얀 속살을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제맛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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