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지난 31일 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만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국민체육센터 내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모의훈련에서 경남도청, 의령경찰서, 의령소방서, 육군 제39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백신 접종 준비 시연, 접종 모의훈련, 이상반응 대응훈련까지 실제 접종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한, 이상반응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긴급 대처훈련을 진행해 실제 위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모의훈련에서 나온 문제점을 철저히 보완해 만75세 이상 어르신이 안심하고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군은 지난 3월 2일부터 3월 30일까지 1분기 접종대상자인 요양병원·요양시설 만65세 미만·이상 입소자·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21명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한편, 군은 4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만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