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원 26주년 맞아
진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원 26주년 맞아
  • 배병일기자
  • 승인 2021.04.04 17:22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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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한 성장 지원하는 전문상담기관 역할 ‘톡톡’
진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24세의 관내 거주 청소년에게 상담, 긴급구조, 자원 연계를 통한 자립 및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청소년 상담복지 전문기관으로, 1995년 3월 16일 경남 최초 청소년 상담복지 전문기관으로 개원해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했다.

진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업 및 진로, 가족 갈등 및 친구관계, 성격 및 정신건강, 자해 및 자살, 비행·일탈 행동,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연간 1200여명의 청소년에게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해마다 2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하는 개인상담 및 심리검사 ▲찾아가는 1 대 1 상담서비스인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부모의 마음성장을 지원하는 부모교육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가족상담 및 원예치료 프로그램 ▲비행·일탈로부터 청소년의 마음을 돌보는 경찰청 연계 사랑의 교실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청소년의 진로를 함께 찾는 학업중단숙려상담 ▲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법원 연계 심리상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프로그램 ▲든든한 또래 친구를 곁에 두는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 ▲청소년폭력예방 및 자살예방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발생하는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 갈등, 친밀한 또래관계 경험 부족으로 인한 정서·행동문제 등 청소년과 청소년 가족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학교,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민간 참여 기구인 1388청소년지원단을 운영한다.

아울러 365일 24시간 청소년 고민 전문상담이 가능한 1388청소년전화를 더욱 활성화해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 및 위기 청소년의 상황에 맞는 통합서비스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프로그램은 상담복지서비스 확대 강화를 위해 관내 각급 학교 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있는 기관 및 시설, 청소년 개인 및 부모 누구나 이용이 가능케했다. 단, 프로그램 신청자가 많은 경우에는 위기청소년을 우선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마음이 자라는 동안 성장통을 겪는다.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이 얼마나 안전하고 따뜻한가에 따라 그 통증의 강도가 달라질 뿐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좀 더 따뜻한 전문가가 되어 관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성장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749-6222)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현재 북장대로6번길 9(1층)에 위치하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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