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부보훈지청, 故 윤명종 지사 후손 명패 달아드려
경남서부보훈지청, 故 윤명종 지사 후손 명패 달아드려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04.08 17:0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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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앞두고 행사 추진
경남서부보훈지청은 8일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앞두고 거창군과 함께 고 윤명종 지사 후손 김두열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독립유공자 윤명종은 강원도 양양 현북면이 본적으로 1919년 4월 8일, 현북면에서 김재한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위한 태극기 제작에 협의하고 이튿날 현북면사무소 앞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구류 25일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기여한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20년 제81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강석두 지청장은 “뒤늦게라도 공적을 인정받아 독립유공자로서의 명예를 가지게 된 데 대해 축하드리고 공헌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 거창군과 보훈정책에 대해 협력하고, 코로나19로 인하여 명패 달아드리기가 많은 지역민 및 유관 기관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국가유공자의 자긍심과 명예선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서부보훈지청은 올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이 전몰순직군경 등의 선순위 유족에게 확대됨에 따라 올해 우선적으로 2850여명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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