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41명 추가…AZ 접종 재개
경남 확진자 41명 추가…AZ 접종 재개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04.11 17:38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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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주말 사이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1명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해외입국자 3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창원 11명, 양산 9명, 진주·김해 6명, 함안 3명, 산청 2명, 합천·남해 1명이다.

창원 확진자 5명과 함안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인 경남 3078번의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이다.

양산 확진자 2명은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어린이집 종사자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다른 확진자 1명은 경기 의정부 확진자와 가족 관계이다.

산청 확진자 2명은 서로 가족 관계로 증상이 있어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지난 9일 시설 이용자와 가족, 종사자 등 21명이 무더기 확진된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센터 관련 10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 21명 외에 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이거나 증상 발현 후 검사, 혹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140명(입원 228명, 퇴원 2898명, 사망 14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일부 대상에서 연기·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접종을 12일부터 2분기 접종일정 계획대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8일부터 추진 예정이었던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 5800여 명과, 9일부터 추진 예정이었던 장애인 시설,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결핵 및 한센인, 노숙인 거주 및 이용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와 교정시설 등의 종사자를 포함해 총 7200여 명에 대해 접종이 재개된다.

또,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중 60세 미만인 8000여 명도 포함된다.

다만 위 대상자 중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이미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1차 접종 때 희귀혈전증 관련 부작용이 없는 경우 2차 접종도 예정대로 추진된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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