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김은실씨 ‘김명주 효우재단’ 효우상 수상
밀양 김은실씨 ‘김명주 효우재단’ 효우상 수상
  • 장세권기자
  • 승인 2021.04.12 16:55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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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시모 봉양 등 효문화 확산 귀감
밀양시 부북면(면장 박호만)은 김은실(49·여)씨가 부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한 재단법인 김명주 효우재단 효우상 시상식에서 효우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은실씨는 시집와서 20여년 간 정성을 다해 시모(85)를 봉양하고 남편을 헌신적으로 내조했으며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심한 지적장애인 시숙(62)까지 정성껏 모셔왔으며 또한 평소 몸으로 효를 실천해 자녀 3남매에게 본보기가 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지역사회에 효문화 확산 및 귀감이 되고 있다.

깁씨는 주변 사람들이 시모와 장애가 있는 시숙을 모시는 일이 힘들지 않냐고 물으면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시모와 자녀들은 물론 시숙과 화목하고 우애 좋게 살고 있어 즐거운 일이 더 많다”고 대답하며 늘 밝은 모습을 보였다.

김명주 효우재단 손인상 이사장은 “올해 11회째를 맞는 김명주 효우재단 효우상을 수상 하신 김은실씨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효우상 대상자 발굴에 도움을 주신 박호만 부북면장님 및 관계자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호만 부북면장은 “효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핵가족화로 우리나라 전통 효사상이 점차 퇴색되어가는 요즘 시대에 어렵고 힘들지만 3대가 화목하게 생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젊은이들에게 효행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효우상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김명주 효우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주 효우재단은 매년 4월 밀양시민을 대상으로 효우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세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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