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방역당국 비상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방역당국 비상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04.15 17:43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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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0명…진주 사흘째 두자릿수 공무원도 2명 발생

경남도는 1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진주 19명, 김해 10명, 양산 6명, 사천·통영·밀양·의령·산청 각 1명이다.

진주 확진자 1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 중 경남 3213번은 경남 3203번이 근무하는 진주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다.

진주에서는 시청 공무원 2명도 확진됐다.

특히 진주는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된 이후 사흘째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해당 초등학교와 관련된 총 31명(학생 25명, 교직원 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해 확진자 1명은 김해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해당 학교에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과 교직원 등 4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해 확진자 3명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이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양산 확진자 4명은 일가족으로 부산 확진자와 가족 관계이다.

통영 확진자 1명은 통영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 현재 해당 초등학교 총 135명(학생 112명, 교직원 2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산청 확진자 1명은 경기도 고양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증상이 있어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3244명(입원 255명, 퇴원 2975명, 사망 14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전날 도의회를 출입하는 취재기자 1명이 확진돼 도의회 일부 공간이 폐쇄됐다.

지난 13일 임시회와 홍보관 개관식이 열린 도의회에는 김경수 지사도 참석해 확진자 동선에 노출됐을 우려에 따라 15일 창원시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와 함께 도의원 상당수와 도의회 직원, 취재진도 검사를 받았으며 일부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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