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이외에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는 사람이 급증하는 양상이다. 특히 이통장 연수, 기도원, 사우나 관련 등 집단감염이 이어졌던 진주에서는 집단감염이 진정된 이후에도 하루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집단감염을 매개로 한 확진자 이외에도 일상 속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진주시 방역 당국은 지난 12일 거리두기 2단계에서 1.5단계로 낮춘 지 1주일 만인 19일 오후 3시부터 다시 2단계로 격상했다.
이 때문에 경남 방역당국도 또다시 집단감염으로 감염이 더 확산하면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의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 사천, 김해시는 전파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선제검사와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방역을 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남의 확진세는 이번 주가 코로나 확산의 중요 고비가 될 수 있다. 필요한 경제·사회활동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적 모임을 자제해주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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