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도 방역 점검체계 개편 반긴다
사설-경남도 방역 점검체계 개편 반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4.21 16:0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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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현장 점검체계를 개선해 코로나19 차단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남도의 이 같은 조치는 그동안 특정부서 책임으로 해당업종을 관리하고 지도·점검해 왔으나 업종별 맞춤형으로 지도·점검하고 책임성을 높여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지난 21일부터 전 부서가 방역대상시설을 분담하여 책임을 맡아 점검하는 부서책임제로 전환하여 점검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점검체계 개편은 유흥시설과 목욕장, 음식, 어린이집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취해진 조치다. 경남에서는 지난 17일 67명으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최근 일주일간 27명에서 67명까지 오르내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조기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경남도는 지도점검으로는 코로나 확산 차단에 한계가 있으므로 도민들에 대해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함께하는 방역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선 것이다.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 특히, 약국이나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적극 권유해야 한다. 진단검사를 권유받으면 지체 없이 검사를 받는 것이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는데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거나 미루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하거나 행사참여도 최대한 삼가하고, 밀폐된 실내보다는 환기가 잘되는 야외에서 최대한 적은 인원으로 모이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다함께 방역에 참여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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