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거창지역교육업무협의회 진행
경남교육청, 거창지역교육업무협의회 진행
  • 이태헌기자
  • 승인 2021.04.21 16:4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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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학교 확산·작은학교 살리기 논의
경남교육청은 지난 20일 오전 거창교육지원청에서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열어 ‘거창교육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거창의 미래교육을 위해 지역현안을 살펴보고 소통과 협력으로 해결 방향을 찾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업무협의회에는 박종훈 교육감, 정진용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거창지역 유치원 원장과 초·중·고 교장, 직속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의회에 앞서 열린 지역인사 간담회에는 교육감, 교육장, 강철우·김일수 도의원, 박종대 학교운영위원회 지역협의회장, 김태병 도민감사관, 이점도 미래교육 거창 공동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교육에 대해 환담했다.

업무협의회는 2014~2020년의 지역교육업무협의회 이행 결과 안내와 함께 지역교육현안 협의에 이어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열린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거창교육지원청은 행복학교 확산 및 행복교육지구 추진방안과 지자체 협력 작은학교 살리기 방안을 발표했다.

다년간 행복학교를 운영해 온 주상초등학교 송성동 교장은 행복학교 확산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학교와 마을을 이어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퇴임한 교장선생님들에게도 기회를 주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자. 마을과 지역, 학교로 교육생태계가 확장되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작은학교 살리기 협의에서는 폐교탈출에 성공한 신원초등학교, 가북초등학교의 사례와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으로 작은학교 살리기에 성공한 월천초등학교의 사례를 나누었다. 아울러 경남교육청의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경남 전역 확대 시행을 제안했다.

정진용 교육장은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한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거창 미래교육을 위해 행복학교, 행복지구 확산 및 작은학교 살리기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역의 현안과제 해결이 경남교육 성장의 밑거름이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상상하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우리가 능동적으로 만들어 가자”고 화답했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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