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IT업계 미래 인재 양성 체제 마련
경남교육청, IT업계 미래 인재 양성 체제 마련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04.21 16:4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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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고-배달의민족과 업무협약 등 집중 지원
▲ 경남정보고-배달의 민족 연계 대상 학생 교육 모습.
경남교육청은 직업계고의 IT업계 미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체제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 지원 체제 마련은 그동안 취업에 취약했던 직업계고 상업·정보계열 학과를 집중 육성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지원 체제가 모두 마련되면 IT 분야 우수 인재 산실로 경남 직업교육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5일 ‘아이톡톡’을 활용한 온라인 회의를 통해 도내 13개 상업, IT 계열 직업계고 교원 40여 명과 교육과정 점검 및 기업과의 협업 방안 에 관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19일에는 서울에서 IT 대표 기업과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경남정보고가 ‘배달의민족’과 IT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1학기에는 학교 자체 특화 교육이 진행되며, 여름방학 기간에는 배달의민족 본사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하여 우수한 인재는 채용될 예정이다.

경남정보고 교사와 학생들은 배달의민족 기업 채용과 연계한 IT 특화 프로그램 학습에 몰입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향후 13개 직업계고를 중심으로 ▲IT 분야 교육과정 집중 육성 ▲학과 개편 ▲IT 전문가 초빙 교사 학생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실질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IT 업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체체 구축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더불어 경남직업교육 대전환의 한 축이 될 것이다”며 “관련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경남의 IT 계열 학과가 대한민국 IT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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