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지난 24일 충무중학교에서 1학년 16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은 국립대학 육성사업 도서관 개방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다 사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들이 해양 생태계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동영상, 퀴즈, 오토마타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해양식품생명의학과 대학(원)생들에 의해 운영됐다.

수업이 끝난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참여했다. 앞으로 이런 수업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면서 “바다 생물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바다 오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등 의견을 내며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김무찬 해양과학대학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해양 환경보호 의식을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은 8~9월 중 욕지도에 위치한 욕지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