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water
다이어트와 water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10.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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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관/문산 땀 휘트니스 대표

벌써 2012년도가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연초에 계획했던 다이어트 계획은 잘 지켜졌는지 다시 한번 체크해 볼 때이다. 실제 다이어트를 꾸준히 실천한 사람이라면 시작이 절반이며 이제야 내가 너무 늦게 한 걸 후회 할지도 모른다. 모든것이 그렇듯 운동도 처음이 힘들지 지나면 익숙해지고 음식조절도 하다보면 익숙해 지는게 당연하다.

그럼 운동을 하다 보면 몸무게에 민감해 지는데 이때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게 물의 중요성이다. 물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 할 만큼 아주 중요하며 영양소 운반, 혈중농도 조절, 노폐물 배출, 근육 운동시 펌핑 등 수많은 장점들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익히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그 가치를 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특히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일수록 그 중요성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럼 물의 성질은 어떤가? 한마디로 zero 칼로리이며 쉽게 먹을 수 있어 편하다. 운동할 때의 물의 역할은 일단 혈중농도를 조절해 심장의 1회 펌핑을 가볍게 해준다. 이 말은 피의 농도가 묽어져 몸속 모세혈관 곳곳에 혈액을 뿌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만큼 영양소나 노폐물의 운반도 좋아 진다고 볼 수 있다. 또 물을 자주 섭취하면 피부색이 고와진다. 그리고 운동시에 각 근육 펌핑 운동을 활성화 시켜 주 운동 부위의 근육으로 혈액을 빠르게 공급시키고 운동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이 말은 운동부위의 체지방 연소 효과를 높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실제 근육의 주요 구성성분은 근육조직이 30% 정도이고 나머지 70%정도는 물로 꽉 채워져 있다. 그래서 근육운동을 많이 할수록 물을 자주 섭취해야한다.
아울러 물을 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뭔가 구체적인 방법이 없을까. 일단은 물을 가까이 해야 한다. 수영을 배우라는게 아니라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부터 기르자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자주 보이는 물병 차를 넣어서 먹기도 하고 운동하면서 그리고 평소에 가지고 다니기 편한 물병을 꼭 가지고 다니자.
또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텀블러에 물을 먹어야 하는 시간을 체크해 텀블러 가장 자리에 표시해서 시간별로 물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언뜻 현실성이 없어 보이지만 오히려 시간별로 물을 먹게 해주는 좋은 습관을 가지게 만든다.
물병을 오전과 오후로 나눈다. 한병은 finish noon,다른 한병은 finish before bed 라고 적는다. 한병은 점심전까지 다 먹어야 하는 물병이고 나머지 한 병은 취침 전까지 먹어야 하는 물병이다.
이렇게 시간과 양을 구체적으로 명시한다면 대충 먹어야지 하는 것보다 그 의지나 실천이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가끔 회원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정말 물을 많이 않 먹는 걸 알고 놀랄 때가 있다. 그만큼 물은 가까이 있지만 그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보양식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다이어트 팁을 드린다. 바로 저염식 식단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물의 중요성은 저염식 식단의 성공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자. 몸 안에 나트륨이 많다면 우리 몸은 쉽게 물이나 기타 지방질,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 결과는 부종이다. 손발이 붓거나 여성분들은 하체쪽이나 힙에 살이 과다하게 부어 오르는 현상이 생긴다. 같은 몸무게라도 보기에 따라서 5Kg 이상 많게 보인다. 그럼 물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앞에서 얘기 했듯이 혈관 내에 남아 있는 나트륨을 중화시켜 몸 밖으로 내보낸다. 하나의 큰 정수기 역할을 하게 만든다. 깨끗하고 품질이 좋은 정수기. 고품질의 혈액과 순도 높은 단백질을 공급해 주는 자기만의 정수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제 망설이지 말고 머그잔의 커피나 콜라를 버리고 곧바로 물을 따라한 시원하게 마셔보자.

진주 문산 땀 사우나 휘트니스 관장 고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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