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유배문학관 기획전시 개최
남해유배문학관 기획전시 개최
  • 남해/이동을기자
  • 승인 2012.10.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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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국화연구회전·내달 1일~12월 25일 유배서화전

남해유배문학관이 개관 2주년과 ‘제3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제’를 기념하기 위한 두 차례의 기획전을 마련했다.


유배문학관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전시로비에서 유배문학의 향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가을의 꽃 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들을 가을의 아름다움 속으로 풍덩 빠뜨릴 국화 전시회에는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보물섬 국화연구회의 김재종 회장 등 18명의 회원들이 1년 동안 키운 분재국, 현애국 등 4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2008년 조직된 보물섬 국화연구회가 매월 모임을 통해 정보 교류를 끊임없이 펼치면서 축적된 다양한 기술들을 접할 수 있어 국화 전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이목을 크게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화 전시회를 후원한 남해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화 전시회는 구슬땀을 흘리며 태풍과 폭염에 노심초사 정성들여 키운 400여점의 작품으로 유배문학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함께 느끼고, 즐기며 교감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유배문학관을 찾아 국향의 향기와 마음의 여유를 듬뿍 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화 전시회와 함께 1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는 유배시를 문인화로 만날 수 있는 유배서화전이 유배문학관 전시로비에서 열린다. 유배서화전에서는 고려시대 정서의 ‘정과정’을 비롯해 조선시대 유배객들이 남긴 주옥같은 유배시가 하영상 등 13명의 중견작가에 의해 재탄생한 문인화 21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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