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KT-1 항공기로 9년에 걸쳐 달성…완벽한 군수지원도 한 몫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지난 25일을 기해 18만 시간 무사고 비행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18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은 지난 2003년 11월 14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약 9년간 비행단 소속 4개 비행교육대대가 함께 이룩한 것으로 특히 PBL(성과기반군수지원) 체계 도입 및 KT-1 운영효율화 워크샵 정례화, KT-1 군수운영 백서 발간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90% 이상의 높은 KT-1 가동률을 유지한 3훈비의 완벽한 군수지원 역시 기록달성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비행을 마친 양재학 소령은 "18만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는 역사적인 항공기를 탑승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조종사뿐만 아니라 정비, 관제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주임무 수행에 매진하였던 전 비행단 장병들이 이 기록달성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군3훈비의 18만 시간동안 비행 거리는 약 4320만NM(7776㎞)로서 이 거리는 무려 지구 1938바퀴 또는 지구에서 달까지 101회 왕복 할 수 있는 거리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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