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민물 토속어종의 서식을 방해하는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 30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호강, 양천강, 덕천강 등 생태 환경이 양호해 토종 민물고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으나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토종 어류가 감소 하고, 생태환경에 큰 영향을 끼쳐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포획 외래어종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지급하는 수매제로 운영한다고 덧 붙였다.
한국토속어보존회 이상석 회장은 “경호강, 양천강 등 관내 하천에 큰 입 배스 등 상당량의 외래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협회회원들과 매주 포획작업을 실시해 토종어종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2013년까지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동식물 퇴치사업을 추진해 토종 생물종의 서식환경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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