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길이 험난해졌다.
조 1위로 직행 티켓을 노리는 한국은 껄끄러운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을 만나면서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오만 역시 2004년 한국에 1-3 패배를 안겼던 팀으로 방심할 수 없다.
A조보다 경쟁이 치열한 곳은 B조다. 호주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UAE 등 강호들이 한 조에 몰렸다.
반면 일본은 비교적 수월하다. 톱시드를 받은 일본은 바레인, 시리아, 말레이시아 등 한 수 아래 팀들과 격돌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3차 예선 각 조 1위팀은 런던올림픽 직행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각 조 2위에 오른 3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린 뒤 아프리카팀과 0.5장의 티켓을 걸고 마지막 승부를 갖는다. 조 3위 이하로 떨어지면 플레이오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한국은 9월21일 오만과 홈 경기로 최종예선을 시작한다. 11월 23일에는 카타르 원정길에 오르며 4일 뒤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안방으로 불러 들인다.
2012년 2월 5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경기를 치르며 2월 22일 오만 원정, 3월14일 카타르 홈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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