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계 메카’ 화선(주) 이화선 대표이사를 만나다
‘섬유계 메카’ 화선(주) 이화선 대표이사를 만나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8.04 17:54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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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도전정신’ 30여년 섬유업계 한길 인생
▲ 화선(주) 이화선 대표이사가 섬유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거창출신 88올림픽 열린해 회사 창립

지역경제 활성화 다양한 활동 이어와
최근 GIA 다이아몬드 대구지사 오픈
섬유와 보석의 만남 새로운 문화 창달
“기업활동서 얻은 이익 사회환원해야”


오직 30여년 한 우물을 파며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괄목할 업적을 쌓고 있는 화선(주) 섬유업계 전문경영인 이화선 대표이사를 필자가 만나 보았다.

이 대표는 침착하면서 소심하지만 활달한 성격에 적극적인 의지를 지니면서도 언행이 신중하고 검소한 태도를 지니며 특히 기업 이전에 남다른 향토애를 지녀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적으로 대구광역시 한국자유총연맹 등 각종 자생단체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성악가 조수미 무대 의상을 전담한 이화선 대표이사.
성악가 조수미 무대 의상을 전담한 이화선 대표이사.

◆88서울올림픽 개최와 함께 창립한 화선 주식회사
화선 주식회사 88서울올림픽이 개최되던 그해에 창립됐다.
그때의 섬유산업은 황금알을 줍던 시절이었다. 섬유에는 다종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이 대표가 선택한 분야는 금속성 분야였다. 남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기술력을 지녔기 때문에 그 가치가 높아서 선택했었다.

그는 또 화선의 주력상품인 금속성 섬유의 특성은 반짝임이고 우리는 섬유업계에서 반짝이는 별이 되고자 큰 노력을 거듭하여 오늘날에 성공기업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힘줘 말한다.

거창에서 출생한 그는 어릴 적부터 대구에 정착하면서 고향 거창은 아득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학업을 마친 후 32년 전 1988년 ‘화선 주식회사’를 창업하여 당시 국내 섬유 경기가 호황을 누릴 때 한때는 엄청난 부가 가치를 누리는 시절도 경험했다.

이때부터 기업을 경영하며 폭넓게 사회적 경험과 사업경영에 수완을 익히고 남다른 향토애와 지역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여 사회 전반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민의 생활 편익을 기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화선 대표이사가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 1층 중앙 로비에 GIA 다이아몬드 대구지사를 오픈했다.
이화선 대표이사가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 1층 중앙 로비에 GIA 다이아몬드 대구지사를 오픈했다.

◆‘노력하는 자만이 수학 할 수 있다’라는 기업이념, 뚝심있는 철(鐵)의 여인
이화선 대표이사는 “기업활동에서 창출된 이윤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한다”라는 뚜렷한 기업 이념으로 섬유 회사를 경영하며 지방 경제 활성화에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 기업인으로서 성공적인 기업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각종 미인대회 및 미시즈 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경영하는 기업을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항상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항상 띠고 명랑한 표정을 지니는 매우 낙천적인 성격을 지닌 그는 성품이 온순하고 친화력이 강하며 인간미가 풍부한 인물로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신의를 소중하게 여기며 특히 남에게 베푸는데 인식하지 않는다.

그는 또 기업과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문직 여성 한국연맹 새 대구클럽 회장, (재)대구문화재단 기부금 심의위원, 한국자유총연맹 전국여성협의회 부회장, (사)대구광역시박물관협의회 자문위원,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 홍보대사, 세계 한인재단 세계여성 한인 경제협회 회장, 포럼 코리아연합중앙회 수석부회장, 세계봉사연맹 여성위원장, 대구지방경찰청 전의경 어머니회 회장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뿐 아니다.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한 월간 잡지사에 경북·대구지역 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언론창달과 지역문화 육성에 이바지하고 정보화 시대에 각종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국민 지식 보급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모든 산업이 점점 더 첨단화·기계화·전자화·컴퓨터화 되어 가고 있지만 아름다운 보석이 탄생하기까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엄청난 에너지와 열을 이길 수 있는 히트싱크(heat sink) 물질이 모든 산업에 절대적인 경쟁력을 가져다줄 물질 그 핵심이 바로 ‘천연 다이아몬드’인 것을 잘 아는 이화선 대표가 국제다이아몬드 산업협회 이탈빈 회장을 만나면서 다이아몬드 보석 산업에도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현재 그는 코로나19로 모든 기업이 주춤하는 사이에 섬유와 아름다운 보석이 만나면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겠다는 신념으로 ‘대구 인터불고호텔’ 1층 중앙 로비에 얼마 전 GIA 다이아몬드 가게 매장을 시작하여 GIA 다이아몬드 대구지사 대표직을 맡아 판매와 회원모집 등 비즈니스 활동에 들어갔다.

섬유생산 기계 모습.
섬유생산 기계 모습.

◆30여년 오직 한길 ㈜화선 이화선 대표이사 섬유계 메카가 되다
지난 30년간 패션의 새로운 가치 창조와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 해 온 화선(주) 이화선 CEO는 30여 년 오직 한결같이 매트리스 커버 생산에 까지 이르러 그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금속성 패브릭을 활용한 패션 소품에도 진출을 하여 스카프, 넥타이, 가방, 신발, 우산에 이르기 까지 패션소품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수요가 확산하여 우리 회사에서 생산되는 금속성 패브릭을 활용하여 패션마스크를 제조하여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패션마스크는 금속성 패브릭이 가지고 있는 99.9% 항균성과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기능 면에서는 어떤 마스크도 따라올 수 없는 특성이 있다. 이렇듯 지난 30년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은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 나갔던 것이 유효하지 않았나 자평을 하고 있다. 화선은 창립 초기부터 확고한 경영방침을 세우고 지켜나가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탄생한 ㈜화선이 선보인 차별화된 패션 마스크 인기 상품으로 떠올라
독자적인 기술 보유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정신 그리고 매년 쌓여가는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해나가자는 방침이 그것이다. 이러한 방침의 실천 결과는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다. 기존의 생산 품목에 새로운 품목을 추가하여 생산하고 있다.

마스크가 의무화되는 이 시점에서 사람들은 무채색 계열의 마스크 앞에서 한숨을 쉰다. 이전처럼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검고 하얀 마스크를 착용하려고 할 때면 지루함이 배가 되는 것만 같다고 하소연할 정도다. 그러나 마스크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들에게 일상의 작은 활력을 제공하는 아이템이 등장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화선이 선보인 차별화된 패션 마스크다.

메탈릭 얀을 기반으로 하여 금속성 패브릭을 제조하고 나아가 설비를 최대로 활용하여 침대 또한 탄탄한 경영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보유하고 있는 금속성 패브릭 기술과 다량의 디자인을 특허등록하고 ISO 9001 인증 획득, 벤처기업 등록, 이노비즈기업 등록, 중소벤처기업청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여성기업 등록, 부품소재 장비 전문기업 등록, 연구개발전담부서 설치 등을 했다. 아울러 1990년대 글로벌화 붐이 일어나면서 우리 회사도 중국 연태 NEW WORLD 기술 투자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반둥 KORIN에도 기술 투자를 하여 세계화에 동참을 하게 됐다.

이 외에도 패션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문화적이면 확대의 목적으로 미문화원 LA 현지 작품전시회 개최, 국제 자연염색 심포지엄 전시회 출품, 제15회 여성경제인의 날 신라호텔 전시회 개최, 제33회 아시아 친환경 공예전 전시회 참가, 전통공예 시연작가 작품 초대전 전시 참가, 하늘 꽃 하나 천연염색 축제 작품전시 참가, 대구 패션 페어 총합패션쇼 참가, 한국 자연염색 공예 디자인협회 정기전 참가, 제4회 한국문화 공예예술대전 참가, 패션협회 상해 수주교류전 참가 등을 했다.

섬유생산 기계 모습.
섬유생산 기계 모습.

◆패션의 도시 알리기 앞장
어느 사람이든 자기 고향에 대한 애정이 없을까마는 대구에 발 딛고 살면서 대구에 대한 애정을 남다르게 쏟고 있다. 이제까지 활동해온 면면을 살펴보아도 그 밑바탕에는 대구 사랑이 깔려 있음을 볼 수 있다.

대구에 대한 애착을 한층 더 느끼게 된 계기는 많은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 고향을 떠나봐야 고향의 귀중함을 알고 조국을 떠나봐야 조국의 소중함을 안다는 말이 있듯이 대구를 떠나 세계 곳곳의 도시들과 비교를 해보니 대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대구라는 도시를 전 세계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 회사 패션전문업체 중의 하나를 아예 I am from DAEGU로 등록하여 활용하고 있다. 우리 패션전문업체를 통한 대구라는 도시의 개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전 세계 시민들이 패션 도시 대구를 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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