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의약 새 역사 쓰는 산청 한방허브로 부상
전통 의약 새 역사 쓰는 산청 한방허브로 부상
  • 산청/김영신기자
  • 승인 2012.10.31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리산 자락 청정골 산청군 1000여종 산약초 자생 한의약의 본고장

동의본가 힐링타운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금서면 동의보감촌 6956㎡의 터에 한옥 11동의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현재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우리나라 대표 한방도시 산청군은 그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한방약초 관련 사업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방의 세계화’를 위한 엑스포 준비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산청은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과 그의 스승 류의태 등 뛰어난 명의들을 배출했으며 1000여종의 산약초가 자생하는 약초재배의 최적지로 ‘약초의 보고’로 알려진 한의약의 고장으로 한방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곳이다.

군은 우수한 지리적 여건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한방휴양관광지 조성, 한의학박물관, 한방산업특구 지정, 한방약초연구소 설립 등 기반 구축은 물론 다양한 동의보감 문화 콘텐츠 확충에도 전력해 한방약초 대표도시로 자리해 왔다.

2009년 유네스코가 공중보건의학서 사상 최초로 ‘동의보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책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함에 따라 내년에 이곳에서 세계 첫 전통의약엑스포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린다.

군은 한의학 국제 경쟁력 강화와 산업화를 촉진하고 문화와 의료콘텐츠가 조화된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을 의료관광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구상으로 모두 470억원의 예산으로 명품 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방관련 경남 최대 축전으로 지난 2008년 문화관광부 유망축전으로 선정된 ‘제1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군은 이번 엑스포를 ‘오감만족형 건강축제의 향연’으로 치러내 참살이 휴양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지난 10년간 구축해 온 우수한 한방약초 산업시설과 한방기체험, 숲 치료, 산약초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인의 건강 추세인 한방문화를 ‘치유와 휴식’ 개념으로 전환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인류에게 건강을 선물하겠다는 야심 찬 취지로 추진하는 산청엑스포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내년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펼쳐진다.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고 산청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 170만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산청엑스포 전반에 대해 살펴봤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2009년 유네스코가 공중보건의학서 사상 최초로 ‘동의보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책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고 산청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추진하는 행사. 전통의약시장을 선점하려는 중의학공정에 대비하고 전통의약시장이 세계적으로 블루 오션으로 떠오름에 따라 ‘동의보감’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문화·의료콘텐츠가 조화된 한의약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을 한방의료관광의 허브로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비는 국비 150억원, 지방비 260억원, 수익금 60억원 등 470억원 규모다. 산청엑스포를 통해 생산유발 효과 2995억원, 부가가치 창출 1325억원, 고용유발 효과 4200여명 등 모두 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전통과 첨단의 조화’를 상징하는 산청엑스포 주제관은 모두 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층 3800㎡ 규모로 금서면 특리 동의보감촌 중심부에 들어선다. 사진은 주제관 조감도.


◆전시관 등 행사 구성

행사는 크게 주제관을 비롯한 전시행사, 체험행사, 국제회의,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회의를 제외한 전시·체험 행사는 자연치유와 체험, 오감만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시관은 주제관, 동의보감관, 세계관, 약선음식관, 산업관, 힐링타운, 기 체험장, 약초생태관 등 모두 8개.

▲주제관 = 엑스포 축제장의 상징건물로 전통의약의 미래 가치와 비전을 제시, 건강한 섭생과 치유를 통해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간다는 줄거리를 바탕으로 구성되며 금서면 특리 동의보감촌 중심부에 들어선다.

건축사업비 98억원, 전시사업비 46억원 등 모두 144억원을 들여 2층 3800㎡ 규모로 1층은 첨단영상관과 가변형전시실 박물관 숍·수장고 등이, 2층에는 한의약 자연치유 파크·다목적실·자료실·카페테리아가 들어선다.

특히 첨단영상관은 주제 영상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4D 영상관으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2층 한의약 자연치유 파크는 전통의약 가치를 재발견하는 메시지로 구성된다. 건축 공정률은 40% 선. 지난 4월 착공, 내년 5월 준공 목표다.

▲동의보감관 = 기존의 한의학박물관 명칭을 바꾼 것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이끄는 5천 년의 지혜’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1층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가치를 보여주고 2층은 생활 속의 한방전시관을 만들어 일반인이 체험하고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시관 규모는 2447㎡, 전시사업비는 15억원이다.

주제관과 동의보감관을 제외한 나머지 전시관 공사 공정률은 전체 30% 선으로 아직 낮은 편이지만 지난달 새롭게 단장한 기 체험장은 귀감석 바위만으로도 이미 관광명소가 돼 관람객 참여형 기 체험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비상설 전시관인 세계관, 약선음식관, 산업관에서도 국내외 전통의약관련 협회 등이 참여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 낼 차별화된 다양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의사들이 직접 관람객을 진맥하고 시술하는 대규모 혜민서도 운영한다.

엑스포 기념 국제·국내 학술회의는 모두 7개. 세계적인 전통의약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회의로는 프리엑스포 성격의 ‘제16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 ‘제8회 국제 아시아 전통의학 학술대회’, ‘제1회 동의보감 국제콘퍼런스’ 등 3개가 있다.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국제 동양의학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술일정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공동주최자로 학술대회 전반을 지원하고 홍보관을 운영해 산청엑스포가 다른 여타 엑스포와 달리 전통의약의 미래를 제시하는 국제행사로 위상을 확인시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엑스포 전체행사는 공식행사, 상설공연과 이벤트, 체험·학습행사 등이 마련된다. 특히 자연치유와 관람객 참여형 대표적인 이벤트로 등산가 엄홍길과 함께하는 ‘동의보감둘레 길 걷기대회’(D-100일), 자연치유 콘서트(행사 기간에 진행)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대행사와 함께 구체적인 일정 협의 중이며 관람객 참여형 사진촬영, 사생대회, 스토리텔링 전국대회, 체험수기 공모전 등도 준비 중이다.
 
◆기반시설과 부대시설

각종 시설물과 기반시설 진행도 순조롭다. 엑스포 주제를 잘 살려줄 주변 시설로는 한방약초체험 주제공원, 허준 순례길, 동의폭포광장 등이 있으며 주제공원과 허준 순례길은 군 엑스포지원단이 추진하고 있다.
한방약초체험 주제공원은 유리온실과 주제공원으로 조성이며 사업비는 80여억원. 현재 공정률은 30%. 허준 순례길은 10억원을 투입해 이미 조성된 상태로 지금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의보감촌 입구의 동의폭포광장은 조직위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계약을 체결하고 관람객 오감만족형 광장으로 조성한다.

◆관람객 유치와 수익사업 목표

엑스포 목표 관람객은 모두 170만명. 조직위는 목표달성을 위해 각종 국내외 행사에 참가, 엑스포 사전 붐 조성 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류스타와 유명 한의사를 연계한 사전이벤트, 유명인 홍보대사 위촉 등 전방위적인 홍보수단을 동원해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관람객 유치 전략도 촘촘하게 진행 중이다. 목표 관람객은 중국, 일본 등 7만여명. 국내 여행사를 활용하고 각종 국외설명회 개최는 물론 재외기관과 전문대행사와 연계해 국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전통의약관련 단체와 외신기자, 유학생을 연계한 초청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입장권 판매수익 목표는 61억원. 입장권 총괄판매대행사(농협은행 산청군지부, 경남은행)를 선정하고 온라인 판매업체와 기타 판매대행사를 단계별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전예약판매 금액이 1억여원을 넘어서 엑스포에 대한 관심도를 가늠하게 했다.

휘장사업 목표는 7억원으로 44개 업체 60개 상품을 인정상품 사업자로 1차 선정하고 다음 달 중으로 2차 인정상품 사업자도 공모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지난 24일 4차 이사회에서 입장권 가격을 결정(보통권 기준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 본격적인 예매활동에 나섰다.

◆교통 숙박 주차장

행사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관건은 숙박과 교통, 주차장으로 조직위는 인근 진주, 거창, 함양, 사천, 창원 등 숙박시설 현황을 홈페이지에 등재하고 숙박 네트워크 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숙박 예약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원스톱 숙박대행 서비스 시행과 함께 수요자 기호에 맞는 숙박과 맛집 안내 등 차별화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현재 산청 관내·외 숙박네트워크 시설은 호텔과 모텔, 팬션 등 모두 1900여개소로 2만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

군은 도로 선형 개량과 개설에 6억원을 들여 동의보감촌 찾는 길을 닦고 있다. 공정률은 35% 선. 주차장 마련도 순조롭다. 부 행사장 주변 4500대 규모의 주차장은 이미 확보한 상태며 주행사장 570대 규모 주차장은 4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행사기간에 40여대의 셔틀버스를 운행, 관람객 이동 편의를 꾀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와 IT 서비스

엑스포의 또 다른 얼굴인 자원봉사자 모집 기본계획은 올 연말께 나올 예정으로 조직위는 내년 3~4월 중 공고를 통해 700명 이상 모집할 계획이다. 군의 지원으로 여성결혼이민자 통역과 관광안내 요원 교육도 시행해 14명이 이미 수료한 상태다.

지난 8월 시작한 홈페이지는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관람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보코너를 운영한다. 이른바 ‘스마트 엑스포’. 여행관련 홈페이지에서는 처음 시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 지원을 받아 주행사장에 Wi-Fri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관람객 편의에 모자람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조선 의학자 허준의 동의보감
 1596년 어의 허준(1546~1615)이 선조의 명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의서들을 모아 집성하고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방을 모아 놓은 한의학 책.

애초 유의 정작, 태의 이명원 등과 함께 편찬을 시작했으나 정유재란으로 일시 중단됐다가 전쟁이 끝난 후 허준이 단독으로 1610년 완성했다.

이 책은 5개 강목으로 내과에 해당하는 내경편 6권, 외과적 질병을 기록한 외형편 4권, 잡병편 11권, 약물을 기록한 탕액편 3권, 침술을 논한 침구편 1권으로 구성돼 있다.

편마다 여러 항목이 있다. 항목마다 소제목들과 단방, 침구법이 있으며 소제목별 본문이 대부분 인용문으로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방법과 치료 근거가 되는 다양한 문헌과 병에 따라 민간에 전해지는 ‘속방’(俗方)의 치료방법, 허준이 스스로 경험한 비방까지 담고 있으며 내용이 매우 체계적으로 잘 짜여 활용하기에 편하게 편집돼 있다. 1613년 훈련도감에서 발행한 이 책은 초판본 완질 25책은 남아 있지 않고 뒤에 전주와 대구에서 목판본으로 출판된 것이 완전하게 전승되고 있다.

‘동의보감’은 애민의식과 예방의학 사상을 실천적으로 구현하고 독자적인 의학 전통을 지니고 있다는 측면에서 당시 동아시아 의학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끌어 낸 선진적 의학사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근 군수가 말하는 엑스포 기대효과
“우리 한의약 국제 경쟁력 강화하는 전환점 될 것”

 
2010년 6월 14일 산청 군민이 염원하던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 유치가 확정된 날이다.
산청군은 지난 2009년 5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제출, 동의보감 문화 발상지, 한방약초 재배의 최적지,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한 기반조성 등의 장점이 높이 평가받아 산청엑스포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세계전통의학과 의약이 함께 모이는 산청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동분서주하는 이재근 군수를 만나 행사 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산청엑스포는 어떤 행사인가
▲“산청엑스포는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 2009년 공중보건의학서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엑스포는 전통의약의 미래를 개척하고 전 세계 전통의약 관련 자료를 소개하는 등 풍부하고 다양한 전시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전통의약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방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의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30개국에서 17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엑스포 기본방향은
▲“산청은 예로부터 유명한 명의와 약초의 고장으로 한의학박물관과 한방주제공원이 들어선 동의보감촌 등 한방 관련 인프라가 풍부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엑스포의 최적지다.
따라서 한의학 세계화와 산업화를 넘어 소중한 문화자산인 동의보감을 역사ㆍ문화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세계 각국의 전통의약과 비교ㆍ전시, 감동을 줄 수 있는 한방체험과 휴식을 제공하는 명품 ‘참살이 엑스포’를 만드는 데 있다.
앞으로 엑스포를 계기로 우리 군은 명실상부한 한의학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서부 경남 발전을 견인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주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산청엑스포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기존 한방 관련 축제들이 상업성이 짙다는 비판이 있다. 엑스포가 유네스코 기록유산 선정에서 출발한 만큼 선조가 물려준 소중한 유산인 동의보감과 한의학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ㆍ역사엑스포가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다.
‘참살이 한방체험’에 초점을 맞춰 관람객들이 감동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엑스포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자신의 몸과 삶을 되돌아 보면서 휴식과 새로운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명품 엑스포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관람객 유치를 위해 볼거리 제공은 물론 청정골 산청과 품격 있는 한방체험이 어우러진 실용적인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엑스포 개최 의미와 기대성과는
▲“우리 군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한의학과 약초산업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보완 대체 의약시장 규모는 2007년 기준 2070억 달러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난치성 질환의 증가로 전통의약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추세를 볼 때 우리의 전통의약인 한의약의 국제적 경쟁력 제고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산청엑스포는 한의약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엑스포 추진에 애로점은
▲“한의계의 오랜 숙원인 한의약의 과학화, 산업화에 대한 보다 진전된 성과를 거두고 수준 높은 한방의료 문화를 세계에 선보일 절호의 기회로 삼고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처지다.
이번 엑스포가 국제행사인 만큼 지방자치단체만의 준비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행사장은 일회용 임시 건물은 짓지 않고 기존 한방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줄일 작정이다”

-엑스포와 관련해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산청은 지리산과 인접한 천혜의 자연을 잘 가꿔온 명의의 숨결과 약초의 향기가 짙은 고장이다. 엑스포를 계기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산청의 상표가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이라 믿는다.
여기에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의학계 발전과 한약재 산업의 성장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군민과 도민, 나아가 전 국민은 물론 유관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부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