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합천황강 새로운 지평 연다
수려한 합천황강 새로운 지평 연다
  • 합천/윤재호기자
  • 승인 2012.10.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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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일의 내륙형 친환경 종합레저관광단지 가시화

합천군이 수려한 황강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월 열린 전국 카누카약대회 모습.
 
합천군은 민선 5기 하창환 군수의 후반기 역점사업을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조성, 생활밀착형 서민복지 실현, 자연 친화형농축산업 육성, 미래 성장동력 창출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참여와 소통으로 열린 행정을 군정 지표로 정해 17개 읍면의 특성과 발전 잠재력을 고려해 역동적 균형을 이루어 나가면서 수려한 합천황강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게 될 전국 제일의 내륙형 친환경 종합레저관광단지 조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

◆황강변 레저스포츠 요람으로 거듭나

청정한 황강변을 따라 레저스포츠 전진기지로서 사계절잔디시설을 갖춘 군민운동장을 비롯해 인조잔디, 천연잔디 등 14면의 축구장과 테니스장 9개소 24면, 국궁장 4개소, 게이트볼장 70면, 그라운드 골프장, 웰빙공원 4개소 등 레저시설 확충으로 군민의 체력증진과 건강도모는 물론 전지훈련 유치와 함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개최하여 스포츠 메카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합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2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합천야구장이 선정 되어 3억5000만원 사업비 지원으로 합천황강수변공간을 활용한 부지에 사회인야구장이 조성된다.

이로 인해 군민들이 한층 건강증진의 새로운 활동 명소는 물론, 야구동호인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로 사회인야구대회 유치 및 프로야구 전지훈련 장소로도 이용될 수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강 친환경 생활공간 테마코스 조성

친환경생활공간 공모사업에 ‘황강 마실길’이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정양늪생태공원과 상징가로 조성사업, 황강자연생태공원 등 기존 기반을 바탕으로 군의 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5개의 테마코스 개발 등이 높은 평가로 이어져 황강변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전국 제일의 생태체험 관광지로 육성하게 된다.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명품 녹색길로 경관성, 환경성, 지역성,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군은 함벽루문화길, 수변명상길 등 5개 테마코스와 함께 산책로, 수변쉼터 및 포토존, 음수대, 경관조명 등의 시설 설치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편의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수상레포츠의 메카로 급부상

황강자연생태공원과 황강보로 이어진 황강레포츠공원을 찾는 많은 이들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수상스키, 래프팅, 강수욕장 등 각종 수상레저 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어 여름휴가를 즐기는 데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도 지난 7월 28~29일 2일간 황강레포츠공원 일원에서 ‘모래풋살 비치발리볼대회’, ‘한밤의 음악회’, 특히, 전국 유일의 이색대회로 널리 알려진 ‘황강수중마라톤대회’와 ‘맨손은어잡기대회’가 청정 1급수 맑은 물과 은빛 백사장에서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황강의 종합레저관광단지를 가시화하기 위해 ‘제1회 합천 황강 전국 카누ㆍ카약 마라톤대회’가 9월 29일 청정 황강의 물줄기를 따라 전국의 카누 카약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상레저로 새로운 관광메카 꿈꾼다

황강은 군을 관통하는 중심축으로 합천보조댐에서 청덕면 적포리 낙동강 합류지점까지 총 45㎞ 구간이다. 군은 황강이 지닌 천혜의 자연비경과 풍부한 수량을  활용해 ‘황강나루길’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제일의 카누ㆍ카약물길을 개설하여 레저관광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황강수변 전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황강변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게 된다.

군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 30일 수상레포츠 및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카누ㆍ카약 아카데미설립’에 관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지역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와 황강레포츠공원 활성화사업, KCL 아카데미 교육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군은 황매산과 합천호, 보조 댐을 황강과 연결하는 동남권  광역관광 벨트화를 조성해서 복합적인 관광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한층 활기를 띠게 됐다. 또한, 청정 황강 45km의 물길을 이용하여 KCL의  황강변에 카누ㆍ카약 아카데미 설치가 주 내용인 만큼 이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경우 전국의 많은 수상 스포츠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유치, 지역주민의 문화예술교육 및 체육 공간 확보를 위해  폐교된 쌍책중학교를 군에서 매입하여 카누ㆍ카약아카데미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어서 합천박물관과 옥전고분, 합천창녕보 생태공원, 덕곡 밤마리오광대 발상지와 탈춤축제 등과 연계한 동부권의 획기적인 관광활성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강변 종합개발계획 수립추진

군은 생동이 넘치는 황강변을 따라 사계절잔디시설을 갖춘 축구장과 테니스장, 국궁장, 게이트볼장, 그라운드 골프장, 웰빙공원 등 기존 레저시설과 연계한 승마장, 야구장, 골프장, 4륜 오토바이크장 설치 등으로 합천레포츠 타운이 조성됨으로써 수변형 레저 중심의 역동적인 생활공간 창출로 군민들이 한층 건강증진의 새로운 활동 명소는 물론, 부문별 많은 동호인들이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피서와 관광체험을 할 수 있는 강수욕장 조성과 항공 신 레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SOC구축 비행스쿨사업 등으로 내륙형 자연친화적인 종합레저시설이 가시화 되고 있어 전국 최고 관광스포츠 휴양도시로서도 면모를 갖추어 나가게 된다.

황강지구 녹색생태공원에 생태하천, 맨발산책로, 자생초 화원과 갈대버들원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함벽루문화길, 수변명상길 등 5개 테마코스와 함께 산책로, 수변쉼터, 포토존, 경관조명 등의 시설설치로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편의에 중점을 두고 전국제일의 생태체험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황강 연안 종합개발을 통해 황강을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증대되고 풍요로운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황강 명품 수변 관광 인프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하창환 합천군수 인터뷰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우뚝”

 
“합천은 일찍이 빼어난 강산, 훌륭한 천년문화를 간직한 고장으로서 가야산을 비롯한 해인사, 홍류동계곡, 남산제일봉, 황계폭포, 함벽루, 합천호와 백리벚꽃길, 황매산(모산재) 명승지를 합천의 8경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합천의 수려한 관광명소를 소개하면서 이들 명소를 잘 활용해 합천을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는데 군민과 공무원들이 합심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군수는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물 촬영장으로서 새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성공적인 축전으로 팔만대장경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이자 관광자산의 토대가 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장, 합천활로의 테마로드 등 문화콘텐츠를 확산시켜 합천문화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 군수는 아울러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말 세계적인 뉴스 전문채널인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합천의 ‘황매산 철쭉제’와 ‘해인사’를 선정했고,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에 합천의 해인사가 포함돼 세계적인 천년문화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 군수는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 9월 ‘여러분의 대한민국 휴家명소 베스트 그 곳’ 9개 도시 가운데 한곳으로도 합천이 이름을 올리게 되는 값진 성과를 이뤄내면서 앞으로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와 다양한 SNS채널 및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지역 관광 홍보는 물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네티즌들의 여행 니즈에 부합하는 명품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군수는 이밖에도 “합천군은 지역을 관통하는 합천의 젖줄인 황강이 지닌 천혜의 자연비경과 풍부한 수량을 활용한 전국제일의 카누ㆍ카약의 물길, 황강나루길과 강수욕장 개설, 승마장, 비행스쿨사업 등 신 레저사업을 본격화해 이들 새로운 관광명소와 함께 앞으로 국내외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공사와의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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