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한나라당·진주갑) 의원은 지난 9일 오후2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긴급 방문했다.
내동면 대동마을은 이번 폭우로 인근 하천이 범람해 가구와 농경지는 물론 도로까지 침수됐다.
최 의원은 피해를 입은 대동마을 일일이 둘러본 뒤 주민들을 위로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은 뒤 향후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최 의원은 대동마을에 이어 독산리를 방문했다. 독산리 산강교 주변은 마을 주민 공용화장실이 물에 떠내려갈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고 새로 건설중인 도로는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물이 역류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이어 가좌동 가좌천, 문산읍 어수마을, 금곡면 염정, 석계, 정자마을 등을 늦은 시간까지 둘러봤다. 이 지역들은 하우스가 2/3가 잠기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상황이 심각했다.
한편 최 의원은 10일에도 진주시청에 마련된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우영석 국장으로부터 진주 지역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보고 받았다. 그리고 남강댐을 방문해 남강댐 방류 및 댐 상황을 점검했다.
최 의원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상황 및 향후대책 등을 종합해 국토부, 도로공사 등 관련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이번 집중호우는 68년 12월 진주기상대 설립 후 일일 최대 강우량(318mm)이다. 이로 인해 여러 곳이 침수피해가 크다.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및 예방 대책 등이 가능한 빨리 조치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기관에 강력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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