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2021’ 성료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2021’ 성료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10.25 17:4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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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호러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봬
▲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2021’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과 맘프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2021’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창원 성산아트홀과 맘프 온라인 플랫폼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22일 오후 7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의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형두 국회의원, 람 싱 타빠 주한네팔 대리대사, 내·외국인 주민들이 참석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외국인 주민은 이제 소중한 가족이자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라면서 “이번 축제가 내·외국인 모두의 화합을 다지고 신명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성숙한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데에 경남도가 늘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제기간 동안 ▲맘프 국제학술회의, ▲다문화 그림그리기 대회, ▲한·중·일 특별문화공연,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싱어스타’, ▲다문화호러퍼레이드 ‘나희2021’, ▲맘프토크쇼, ▲맘프영화제, ▲아시아팝뮤직콘서트 등 아시아 각 나라들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동시에 사전예약에 한해 현장 관람을 병행했다.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싱어스타’에서는 필리핀 출신의 김카렌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두 번째 순서로 나온 카렌은 손승연의 ‘꿈에’를 불러 작년 우승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맘프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청소년부, 일반부, 대학생부로 나누어 수상을 진행했으며, 이중현 감독의 ‘포커스’가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철통 방역 속에서 24일 저녁 아시아팝뮤직콘서트를 끝으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모든 프로그램은 맘프 누리집(www.mamf.co.kr)과 맘프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MAMF맘프)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계속해서 맘프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맘프는 대한민국 이주민들의 문화적 권리를 보호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로 문화 다양성과 상호존중의 가치를 높이고자 매년 창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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