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숙자 강물이달빛과 몸을 섞으면비늘이 돋는다가만 한 바람곁에도강물은 몸을 보채고알 수 없는 계곡에 태어난이슬방울이 강물에서 목욕하면아침 물새가날개를 퍼뜩이며 쪼아 먹는다.슬슬 날이 새는 새벽엔풋 보라 같은 바람이 불고몸을 풀듯물안개 옷을 벗으면보일듯 보일듯이속살을 드러내고 있다강물이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남도민신문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