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민자치지원단 주민자치회 지원 사업성과보고회
경남도 주민자치지원단 주민자치회 지원 사업성과보고회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11.08 17:47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 자문과 주민자치회-행정 간 지속적 소통 역량 강화
경남도는 8일 경남도 주민자치지원단 주민자치회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경남도 주민자치지원단에서 지원한 찾아가는 주민자치회 자문(컨설팅), 교육 및 공동연수(워크숍), 공동체 연계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자치회 유형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참여 6개 주민자치회의 임원, 시군·읍면동 공무원, 주민자치지원단(자문 지원반, 교육 지원반, 공동체 연계 지원반)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 창원시 의창구 의창동·봉림동, 통영시 중앙동, 밀양시 내이동, 거제시 옥포2동, 거창군 남상면

성과보고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6개 주민자치회별로 주민자치지원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고, 2부에서는 교육 지원반이 각 주민자치회 특성에 맞는 자문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전체적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민자치지원단의 핵심 사업인 찾아가는 주민자치회 컨설팅(자문)은 6개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주민자치회별 평균 9회 정도 진행되었다.

자문 지원반에서 주민자치회를 1:1로 전담하여 주민자치회의 역할 인지, 현재 상황 진단, 분과 구성 ‘자치계획 수립’주민총회 개최방법 등에 대한 운영 실무, 주민자치회가 수행하고 있는 사업 점검(모니터링) 등 맞춤형으로 자문했다.

자문에 참여한 주민자치회에서는 “올해 주민총회를 처음 개최했는데 주민총회 준비위원회 구성 방법, 온라인 사전투표 방법 등 실제 주민총회 개최를 위하여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주민자치회 분과별 안건 논의, 정례회의 안건 상정 방법 등 주민자치회 회의기법에 대해 훈련할 수 있어 좋았고, 위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경험이 축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자치지원단 자문가는 “자문(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고, 의제 발굴이나 자치계획을 수립해 주민총회 개최 시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남도 주민자치지원단은 도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환 초기의 주민자치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2021년 3월 경남도가 민관협업으로 구성했다.

6개 주민자치회를 공모로 선정하여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주민자치회 자문(컨설팅), 교육 및 공동연수(워크숍), 공동체 연계 사업 등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지원하였다.

경남도에서는 내년에도 주민자지지원단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내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무진 경남도 행정과장은 “도내 주민자치회 전환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자치회의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주민자치지원단의 체계적 지원과 주민자치회, 행정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실질적인 주민자치대표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