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일정보다 수해복구 우선”
“의사일정보다 수해복구 우선”
  • 밀양/안병곤 기자
  • 승인 2011.07.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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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현장 방문 상임위 활동 등 조정

▲ 지난 8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밀양지역에 평균 282.5mm의 집중 폭우로 유실된 부북면 월산리 제방의 일부 구간이 공무원들의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을 펼친 결과 11일 유실된 제방이 복구됐다. 사진/밀양시 제공

지난 8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밀양지역에 평균 282.5mm의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와 많은 재산 피해를 겪는 시가 전 행정력을 집중,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의 전 공무원은 지난 9일부터 휴일을 반납한 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인명 구조와 하천 제방 응급복구, 도로 정비 등 70여 곳에서 피해복구 작업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12일부터 2010회계 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 각종 조례안 심사, 2011년도 시정 주요업무보고 청취의 건 등 제144회 밀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시작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호우로 도로 파손·산사태 등 통행이 불편한 지역에 대해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을 위해 시와 시의회는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정례회 의사일정을 연기하기로 의결했다.
12일부터 계획된 의사일정을 18일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12일부터 3일간 현장방문 및 상임위 활동 등으로 조정해 피해복구에 전 행정력 집중,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1일 현재 민원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은 산사태로 참사를 빚은 상동면 양지 마을 실종자를 찾으려고 행정력을 집중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부북면 월산리 부북천 하천제방 응급복구와 도로정비, 교량 부유 쓰레기 수거 등에 나서는 등 전 공무원이 피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설하우스 등 농경지에서 물이 빠지면서 추가 피해가 더 늘어 날것으로 전망하고, 피해 상황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고 지속적인 피해 현황을 철저히 조사해 시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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