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때문에 멍든 농심 해결 되나
돌 때문에 멍든 농심 해결 되나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11.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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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이/제2사회부 차장(양산)

양산시 원동면 화제지구 농지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 농어촌공사와 주민대표간의 간담회가 원동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화제지구 농지 리모델링 사업이 끝나면서 발생된 여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고자 마련됐으며, 농어촌공사 관계자와 주민대표를 비롯해 양산시의회 박말태 의원, 심경숙 의원, 양산시 관계자, 원동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지 리모델링 사업은 4대 강 하천정비로 발생하는 준설토를 침수피해가 잦은 인근 저지대 농경지에 성토하는 것으로 성토 후 경지정리를 통해 우량 농경지로 개량해 농지 이용률을 높이는 영농환경 개선 사업이다.
이에 양산에서는 원동면 명언, 용당, 서룡, 외화지구와 함께 지난해 4월 추가로 화제지구까지 총 5개 지역의 사업지가 `농지 리모델링 사업지구`로 선정됐고, 화제지구 농지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5월 완료됐다.
그러나 문제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6월 벼농사를 다시 지어야하나 농지에서 크고 작을 돌들이 쏟아져 나와 일부 농지에서 농사를 짓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상문제 등을 두고 농어촌공사와 주민들간의 갈등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자리에서 주민들은 ▲올해 농사를 짓지 못한 부분에 대한 보상 ▲내년 3월까지 농지에 돌을 제거해 농사를 짓도록 해 줄 것 ▲돌 제거 후 줄어든 부피만큼의 성토를 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를 주제한 박 시의원은 농지 리모델링 사업에 4대강 사업의 준설토가 성토되지 않고 일부 다른 흙이 유입되는 바람에 돌이 나오는 등의 문제가 발생됐다"며 "농어촌공사 에서는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미 공사가 완료된 상황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검토를 해 보겠다"고 밝혔으며농민들은 하루빨리 해결되어 내년에는 농사를 지울수 있도록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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