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테크 정영화 대표 경남적십자사 RCHC 8호 가입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 경남적십자사 RCHC 8호 가입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12.16 15:56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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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개인기부자 클럽…다양한 사회 공헌 현재까지 24억원 나눔
▲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가 지난 15일 대한적십자사 고액 개인기부자 클럽인 RCHC 경남 8호에 가입했다. /대한적십자 경남지사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는 지난 15일 대한적십자사 고액 개인기부자 클럽인 RCHC 경남 8호에 가입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창립 111주년을 맞이하여 2016년 9월에 고액 개인기부자 클럽인 RCHC(Red Cross Honors Club)을 출범했고 경남적십자사는 1호 RCHC 양문자 봉사원의 가입을 시작으로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가 경남 8호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이임영, 정영화 부부는 22년 기빙클럽 4회와 5회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대호테크는 경남 창원에 위치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광학장비 제조업체로 세계 최초 3D 유리 성형 장비를 개발하여 스마트폰용 곡면 디스플레이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 장비 덕분에 스마트폰의 엣지 스마트폰의 신기원을 열었다.

정영화 대표는 1989년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자 친구와 함께 명서동 주택가 지하에서 자그마한 공장을 운영했다. 이때부터 10년 동안 월급 10만원도 못 받을 시기였으나 정영화 대표는 ‘깡’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기회로 삼았다. 이렇게 주택가에서 곤로에 밥을 해먹으며 ㈜대호테크를 키워나갔다.

‘작품만들기’라는 사훈으로 ‘상식의 제품이 아닌 상상의 작품을 만들자’는 정신으로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대통령상,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300개 업체만 선정되는 월드클래스 300선정, 창원시 명예의 전당 및 IBK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으며, 2017년에는 7천만불 수출탑 수여를 받았고, 2020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이 되기도 했다.

또한 ‘흙수저는 기술을 타고 금수저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술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어 오직 기술만이 현재와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 기술로 35년간 성장해 왔다.

매일 새벽 4시면 일어나 108배와 물구나무서기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여러 신문을 꼼꼼히 읽고 출근하는 정영화 대표에게 ㈜대호테크는 어느 날 갑자기 우연히 온 것이 아니라 지난 몇 십 년 동안 항상 준비하고, 연구하고, 미래지향적 사고를 통해 일구어낸 소산물이다

고액기부단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그는 이익의 10%는 직원에게 주고, 이익의 1%는 사회에 환원한다는 나눔 경영으로, 국내 최고의 대학인 서울 대학을 비롯해 지방 대학, 고등학교에도 기부를 하고 지역 사회에도 나눔을 통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하여 현재까지 24억 정도 나눔을 했다. 특히 ‘삼일사석 육일공’ 슬로건으로(30세에 1억을 벌고, 40세에 석사가 되고, 60세에 10억을 벌어 기술 유목민이 되자)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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