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앞장서
경남도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앞장서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12.16 17:2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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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도·시군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남도는 1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 및 시·군 양성평등정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공부문의 성차별적 구조와 문화를 개선하여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군의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우수사례 시상과 발표를 시작으로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진단, 성인지 감수성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최우수를 차지한 양산시가 조직 내 성차별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 대상 성평등 조직문화 지수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직원 동참 분위기 조성에 노력한 사례를 발표했다.

우수를 차지한 고성군은 ‘일상이 평등한 고성, 클린 당번제 운영’을 주제로 여직원 또는 신입직원이 차 준비와 찻잔을 씻던 관행을 부서별로 직급·성별 무관하게 전 직원이 순번제로 실시토록 개선한 실천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여성가족부 조직문화혁신팀 이희원 사무관이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필요성과 지방자치단체 양성평등 조직문화 진단 계획’에 대해 설명하였고, 문화평론가 정덕현 강사는 ‘영화와 젠더’라는 주제로 대중문화를 통해 보는 성인지 감수성을 살펴보고 달라진 시대에 맞는 새로운 관계의 문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특강을 하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질적인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에서부터 성차별적 문화를 개선하고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이 담당공무원의 성인지 정책 역량을 더욱 높이고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우수사례가 전 시군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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