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남해 약쑥…새로운 ‘변신’
도농기원 남해 약쑥…새로운 ‘변신’
  • 배병일기자
  • 승인 2012.12.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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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쑥차 등 3종 기술이전 협약식 가져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는 농업기술원과 남해섬애쑥영농법인 간의 기술이전 협약식이 있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농업기술원 최복경 원장과 남해섬애약쑥영농법인 배원열 대표가 교차 서명한 협약서에는 남해약쑥차와 남해약쑥고추장, 그리고 남해약쑥천연비누 등 3종의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기술이전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약에서 기술이전료는 무상이며 협약일로부터 3년간 유효한 것으로 되어 있다.
협약에서 남해약쑥차의 기술이전 내용은 약쑥의 덖음온도와 방법을 약쑥에 맞게 조절하여 차의 품질을 결정짓는 유리아미노산 함량을 높임으로써 깔끔한 뒷맛과 특유의 향이 적절히 조화된 차 제조공정이다.

약쑥 고추장은 전통고추장에 약쑥의 기능성을 포함하고 있는 분말을 1%정도 첨가하여 품질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천연비누는 약쑥 추출물 5~10%에 에센셜오일 등을 적당량 첨가하여 제조한 것으로 세정력과 보습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남해약쑥은 항산화, 항염증 등에 알려진 유파틸린, 자세오시딘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가공제품의 소재로 가치가 크며, 최근 들어 생산면적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이번 남해약쑥과 관련한 기술이전이 약쑥의 소비 촉진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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