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골프연습장 불빛 운전자 시야 방해
진주 골프연습장 불빛 운전자 시야 방해
  • 이경화기자
  • 승인 2012.12.03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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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 “강렬한 불빛 조도 낮춰 달라” 하소연
▲ 진주시 신안동 숫골마을의 도로 맞은편 대형 골프연습장이 야간에 전체를 환하게 밝히고 있는 강렬한 조명 라이트 불빛으로인해 인근주민들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진주시 신안동 숫골마을의 도로 맞은편 대형 골프연습장이 야간에 전체를 환하게 밝히고 있는 강렬한 조명 라이트 불빛으로 주변 주민들은 물론이고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11월쯤 골프연장 사업 신규 신고를 하고 영업을 해온 이골프연습장은 강한 라이트 조명 불빛 시설을 갖추고 초저녁부터 늦은 밤시간까지 열어 평소에도 밤 골프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많이 붐빈다.

하지만 어둠이 깔리는 저녁시간대 라이트 조명시설 불빛이 예상보다 훨씬 밝아, 진주여중에서 숫골마을을 경유해 평거동을 오가는 차량들의 운전자들은 골프연습장의 야간조명으로 심한 눈부심까지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주민들과 운전자들은 야간에 골프장을 밝히는 강한 라이트 불빛이 지나치게 밝기 때문에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불편이 따르고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골프장 강한 불빛으로 주민들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골프장의 불빛의 위치를 변경하던지 아니면 조도를 낮추는 희미한 불빛의 조명으로 교체되어야 한다는 주민들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시내버스 운전자 박모씨는 “진주여중 오거리에서 평거동으로 넘어가는 일반 통행인 동림목욕탕 앞 구간에서 00식당 앞 사이의 도로를 운행할적에 마주보는 골프장 야간 불빛과 조명으로 이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가 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운전자 이모씨는 “야간에 이구간에 들어서면은 마주보는 골프장 불빛이 너무 밝고 눈이 부신 상태에서 앞을 보면 도로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앞서 가던 차량들이 브레이크를 밟고 추춤하는 일이 일어날 정도”라며 “매번 여기를 지날적 마다 정말 짜증이 난다”고 덧붙여 말했다.

승용차 운전자 김모씨는 “평소 야간에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데 골프장 라이트 불빛이 운전을 방해하여 갑자기 보행자를 미처 발견못해 교통사고를 낼 뻔했다”면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진주시가 골프장 라이트 불빛 밝기에 대한 점검이 꼭 필요한다”고 지적했다.

골프장 측은 “오늘 당장 라이트 불빛 방향도 조정하고 숫사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인근 주민들과 운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골프장연습장 사업 신고에 대하여 규정에 맞게 되어 있어 신고필증 교부를 해 줬다”라면서 “민원이 발생한 내용에 대하여는 이야기만 듣고 말할수가 없기에 현장 방문 후 정확한 답변을 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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