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읍 소재 금인산 여래암(범산 주지스님)은 지난 12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여래암은 문산읍 삼곡리에 위치한 기도도량으로 주지스님과 성도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해마다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역내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범산 스님은 “우리의 작은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심기현 읍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여래암 주지스님과 성도들에게 심심한 감사함을 표하며, 성금은 전달하신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다같이 잘 사는 행복한 문산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철종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