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제일병원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삼천포제일병원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 강미영기자
  • 승인 2022.02.09 17:19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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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병동 18병상 운영…54병상 추가 증설 예정
김송자 병원장 “모두가 안심하는 의료체계 구축”
삼천포제일병원 김송자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동개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천포제일병원
삼천포제일병원 김송자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동개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천포제일병원

환자의 경험으로 서비스를 리디자인하는 삼천포제일병원(병원장 김송자)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의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지역민들의 코로나19 진단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염병전담병원은 ‘감염병관리법’에 따른 감염병관리기관 중 기존 병상을 분리해 중등증의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병원이다.

삼천포제일병원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치료병상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지난 7일부터 격리병동 18병상을 운영했으며 2월 중으로 54병상을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다.

감염환자 치료지원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내과 박동희 원장, 임준영 원장, 소아청소년과 이시은 원장을 비롯한 전담간호인력 등 최고의 의료진을 배치하고 치료를 위한 음압시설, 진단 장비 등 새로운 장비를 구축했다.

삼천포제일병원은 아울러 서부경남에서 드물게 감염병 전담 소아청소년과를 마련해 10대 이하 확진자의 전문적인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기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이자 재택치료병원인 삼천포제일병원은 앞으로 코로나19 검사 및 진단, 치료를 신속하게 진행해 지역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송자 병원장은 “삼천포제일병원은 서부경남 거점병원으로서 일반 환자와 호흡기 환자가 안전하고 전문적인 심층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에 신속히 대비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개원 22주년을 맞이한 삼천포제일병원은 지역사회에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 및 봉사활동을 제공하며 서부경남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사천시새마을회·고성군노인지회를 비롯한 지역사회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및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취약계층 수술비 지원, 인재장학금 전달 등 지역상생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무릎수술비를 전액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직원이 자체 방역팀을 꾸리고 지역의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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