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와 주민센터 두 곳에 설치되어 있는 사랑의 우체통은 누구나 서식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어려운 이웃을 사연을 제보할 수 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과 분리되거나 갑자기 처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초수급자 등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극빈계층의 사연을 접수하여 주민자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실정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사랑의 우체통에 관내 박모씨(여·56)가 가족이 없이 혼자 생활하며 심한 현기증으로 일상생활조차 힘들어한다는 내용이 접수되어 현지조사를 거처 5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월 30만원을 2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4일에는 주민자치위원장, 판문동장 등이 박모씨의 자택을 방문하여 지원금을 전달하고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도록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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