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로봇랜드, 어린이날 역대 최대 입장객 달성
경남 마산로봇랜드, 어린이날 역대 최대 입장객 달성
  • 최원태기자
  • 승인 2022.05.12 18:31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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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17052명 입장 어린이날 황금연휴 ‘활기’
입장권으로 즐기는 체험형 로봇콘텐츠 가성비 만점

차별화된 콘텐츠와 거리두기 해제·국도 5호선 개통
야간 개장으로 더 길게, 야간권으로 실속있게
5개관 18개 실내 콘텐츠로 비가와도 ‘즐길 거리 가득’
마산로봇랜드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자리한 경남 마산로봇랜드(이하 로봇랜드)가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활기를 띠었다. 특히, 거리 두기 해제와 함께 어린이날, 재량 휴일로 인파가 몰리면서 역대 최대 입장객이 로봇랜드에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인기비결을 꼽으라면 로봇랜드 만의 특색 있는 로봇공연, 다채로운 계절별 시즌이벤트, 구산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유기기구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특히 초·중학생 아이들에게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전시체험시설은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이용권 구매 없이 입장권(어른 1만5000원 어린이 1만원)만으로 즐길 수 있다. 주말 갑작스레 잡힌 비 소식에 가족 모두가 울상이라면, 당황하지 말고 간단하게 우의를 챙겨 가벼운 마음으로 로봇랜드에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어린이날 역대 최대 입장객 달성…몰려든 인파에 ‘안전’에 ‘만전’
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 로봇랜드는 하루 입장객 수 1만7052명을 달성하며 2019년 9월 7일 개장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전년 어린이날 대비 약 70%가 넘는 입장객이 로봇랜드를 찾은 것이다.

로봇랜드는 어린이날의 특수성을 고려해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차량 진입로, 주차 구역 등에는 마산 중부경찰서와 해병 전우회 경상남도 연합회의 업무 지원을 받아 입장객의 안전을 도모했다. 그 결과,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큰 안전사고 없이 원활하게 운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의 퍼포먼스

◆타이탄 로봇 공연, 로봇 놀이터 등 특색있는 콘텐츠로 나들이객 발길 모아
로봇랜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능숙한 춤과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의 퍼포먼스가 시작되자 공연장으로 모인 아이들의 환호 소리가 울려 퍼졌다. 다양한 로봇 기술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로봇 놀이터’에서도 남녀노소 다 함께 행사를 즐겼다. 로봇 연구센터 입주기업과 함께 선보인 ‘로봇 놀이터’ 체험 행사는 오는 주말인 5월 14일~15일에도 진행된다.

로봇랜드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부합한 체험·행사 진행, 원내 시설 새 단장 등 내부적 요인과 함께 야외 활동의 수요 증가, 국도 5호선 개통 등 외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적용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만큼 앞으로도 로봇랜드만의 특색있는 이벤트로 이용객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전했다.
 

제조로봇관 로봇플라워댄스 공연
제조로봇관 로봇플라워댄스 공연

◆총 5개관 18개 콘텐츠 ‘전천후 실내 놀이시설’

총 5개관 18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는 로봇랜드 전시체험시설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기존 전시와는 달리 관람객과 로봇이 상호소통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우주항공로봇관에 설치되어있는 ‘에디, 로봇별 대모험’은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반려로봇 ‘에디’와 1:1로 짝을 이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세균 악당’에 맞서는 내용의 체험형 콘텐츠로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인기가 높고, 체험관 2층에 자리하고 있는 ‘윙 오브 코스모스’는 곡면스크린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플라잉시어터를 타고 지구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 우주정거장의 모습을 관찰하고, 유영하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우주활동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AI로봇 리쿠와 소통하는 모습
AI로봇 리쿠와 소통하는 모습

2021년도 신규콘텐츠로 제작된 ‘리쿠, 미래 감정로봇 어드벤처’는 키 44cm, 몸무게 2.5kg. 세 살배기 어린아이 정도의 앙증맞은 로봇 '리쿠'와 함께 희망을 찾아 미래의 로봇 세계로 떠나는 체험형 콘텐츠다. 1:1로 ‘리쿠’와 짝이 되어 소통공간에서 간단한 사용법을 익힌 뒤 ‘감정의 성’이라는 공간에 입장하게 된다.

우주항공로봇관, 로봇산업관 체험콘텐츠 외에도 로봇과 1:1 스포츠 대결을 펼치는 제조로봇관 ‘에어하키 로봇’, 오토마타 로봇과 다면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퓨전동화 로봇판타지아관 ‘돈키호테와 양철로봇’, 증강현실 기술과 소형잠수정을 이용, 심해를 탐험해볼 수 있는 해양로봇관의 ‘딥인더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니, 잊지 말고 체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5월에는 야간 개장으로 더 길게, 야간권으로 실속있게 즐기자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주말 간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야간 자유이용권’ 판매를 진행한다. 1만 2천 원에 판매하는 야간 자유이용권은 오후 5시부터 야간 개장 시간인 9시까지 로봇랜드를 실속있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야간권은 연령 구분 없이 동일 가격으로 적용되며,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로봇랜드는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킬러콘텐츠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썸머 페스티벌에서는 대표 콘텐츠인 ‘워터워 물총 싸움’ 뿐만 아니라 워터 슬라이드, 패들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대형 풀장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운영상황, 입장권 가격, 이벤트관련 자세한 문의는 로봇랜드 테마파크 홈페이지(robot-land.co.kr) 및 경남로봇랜재단 랜드관리팀 055-711-2121~2124로 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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